니콘이 드디어 차세대 표준 줌 렌즈인 NIKKOR Z 24-70mm f/2.8 S II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존 1세대 24-70mm f/2.8 S가 워크플로우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면, 이번 2세대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대대적인 진화를 이뤘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내부 줌 구조를 채택해, 영상 촬영자와 사진가 모두에게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스펙 및 특징
- 초점거리 : 24–70mm (풀프레임 기준)
- 조리개 범위 : f/2.8 ~ f/22
- 렌즈 구성 : 14군 19매, ED 렌즈 및 비구면 렌즈 다수 포함
- 코팅 : 나노 크리스털 코트, ARNEO 코트, 전후면 플루오린 코팅
- 조리개 날개 : 11매 원형 설계
- 최단 촬영 거리 : 0.24m(광각) ~ 0.33m(망원)
- 최대 촬영 배율 : 0.32배 (70mm 기준)
- 필터 구경 : 77mm
- 크기/무게 : 약 Ø84mm × 142mm, 675g (1세대 대비 약 130g 경량화)
- 방진·방적 : 향상된 실링 처리, 야외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적 사용 가능

세계 최초 내부 줌 구조
이번 렌즈의 가장 큰 혁신은 바로 내부 줌(Innere Zoom) 입니다. 기존 대부분의 24-70mm 줌 렌즈는 초점 거리에 따라 렌즈가 전후로 길이가 변하는 외부 줌 방식을 택했지만, Z 24-70mm f/2.8 S II는 줌 시에도 렌즈 길이와 무게 중심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덕분에 짐벌 사용 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고, 장시간 촬영에서도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방진·방적 성능이 한층 강화되어, 영상 촬영 현장이나 험한 야외 촬영 환경에서도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AF 성능 대폭 향상
니콘은 이번 렌즈에 **Silky Swift Voice Coil Motor (SSVCM)**라는 신형 AF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기존 대비 약 5배 빠른 AF 속도와 50% 조용한 구동음을 제공하며, 고속 연사와 영상 촬영 환경에서도 조용하고 정밀한 초점을 유지합니다.
특히 포커스 브리딩 억제 기능이 강화되어, 초점을 변경할 때 화면 크기가 변하는 현상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영상 촬영자에게 매우 중요한 업그레이드 포인트입니다.
사진과 영상 모두 아우르는 만능 표준 줌
NIKKOR Z 24-70mm f/2.8 S II는 풍경, 인물, 웨딩,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 최적화된 표준 줌 렌즈입니다.
- 사진에서는 11매 조리개 날개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보케와 높은 해상력을 제공하며,
- 영상에서는 내부 줌과 브리딩 억제, 조용한 AF 성능 덕분에 안정적인 크리에이티브 작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렌즈 후드에는 필터 조작창이 있어 ND 필터나 CPL 필터 사용 시에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 출시 일정
니콘은 이 렌즈를 2025년 9월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예상 가격은 약 **$2,799 (한화 약 370만 원대)**로, 프로페셔널 라인업다운 포지셔닝을 보여줍니다. 기존 1세대보다 가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줌과 최신 AF 기술, 그리고 영상 친화적인 설계가 더해져 업그레이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무리
니콘 NIKKOR Z 24-70mm f/2.8 S II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차세대 프로 표준 줌 렌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안정성, 무게 균형, AF 성능을 철저히 개선했기에, 소니 GM2나 캐논 RF 24-70mm F2.8L IS USM과의 경쟁에서도 주목할 만한 카드가 될 것입니다.
니콘 Z 마운트 유저라면 이번 렌즈는 사실상 “표준 업그레이드 경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