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광학 브랜드 **Leitz Cine(라이츠 시네)**가 자사의 프리미엄 시네마 렌즈 라인업인 HUGO 시리즈에 새로운 초점거리인 40mm T1.5를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HUGO 시리즈는 총 14종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으며, 영화 제작자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렌즈는 클래식한 초점거리 40mm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네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HUGO 시리즈란?
HUGO 시리즈는 라이카 M 마운트의 개발에 기여했던 엔지니어 **후고 베렌페니히(Hugo Wehrenfenning)**의 이름을 기려 제작된 라인업입니다. Leica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이 렌즈들은 빈티지 감성과 현대적 광학 성능을 동시에 담아내며, 기존의 클래식 Leica M 렌즈들을 시네마 환경에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 짧은 플랜지백(27.8mm) 덕분에 컴팩트하면서도 밝은 조리개 구현 가능
- Leica M 0.8 렌즈 기반으로 부드러운 화각 곡선과 특유의 톤 재현
- 현장 편의성을 고려한 기계적 구조 도입
40mm T1.5의 의미
40mm 화각은 영화 업계에서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초점거리로 평가받습니다. 인물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어 감독들과 촬영 감독들이 선호하는 화각입니다. Leitz Cine의 라이너 헤르허는 “40mm 렌즈는 영화 제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통적 화각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Leica Camera의 현행 라인업에는 40mm 렌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Leitz Cine의 신제품은 Leica 개발팀과의 협업을 통해 Leica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시네마 촬영에 최적화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사양 정리
새롭게 공개된 Leitz HUGO 40mm T1.5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사양 |
|---|---|
| 마운트 | Leica LPL-Mount |
| 포맷 | 풀프레임 대응 |
| 조리개 | T1.5 |
| 조리개 날개 | 11매 |
| 최소 초점거리 | 36cm |
| 포커스 회전각 | 270° |
| 필터 구경 | 92mm (시리즈 전체 통일) |
| 무게 | 870g |
특히 필터 구경과 조작 링 위치가 HUGO 시리즈 전체에서 동일하게 설계되어 있어, 촬영 현장에서 여러 렌즈를 교체할 때도 일관된 조작성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빈티지 감성과 현대 성능의 결합
HUGO 40mm T1.5는 기존의 빈티지 렌즈와 달리 화질에서 타협하지 않습니다.
- 탁월한 해상력
- 부드러운 보케 표현
- 빈티지 코팅을 통한 독특한 톤
이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현대 영화 촬영 환경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출시 일정 및 예약
현재 Leitz HUGO 40mm T1.5는 해외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2025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존 HUGO 시리즈가 프리미엄 가격대에서 형성된 만큼 이번 40mm 역시 하이엔드 시네 렌즈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 HUGO 시리즈의 완성
Leitz Cine의 새로운 40mm T1.5 출시는 단순히 라인업 확장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전통적인 초점거리와 Leica의 기술, 그리고 현대 시네마 환경에 맞춘 기계적 설계가 결합된 이번 렌즈는 빈티지 감성과 최신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영화 제작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025년 4분기 출시 이후, HUGO 시리즈는 완전한 풀라인업을 갖춘 시네마 전용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vdc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