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 중 하나는 바로 하이브리드 시네마 카메라 영역입니다. 2021년 출시된 Sony FX3는 소니 시네마 라인의 엔트리 모델로 자리 잡으며, 영화 현장부터 1인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9월, 캐논이 새롭게 공개한 EOS C50은 7K 풀프레임 센서와 내부 RAW 녹화 기능을 탑재하며 소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카메라의 주요 스펙과 특징을 비교하고, 어떤 사용자에게 더 적합할지 살펴보겠습니다.

💡 Canon EOS C50 주요 특징
- 32MP 풀프레임 CMOS 센서
- 7K 12bit RAW 내부 녹화 지원 (6940×4640, 오픈게이트)
- 최대 40fps RAW 연사 + 프리릴리즈 촬영 기능
- 듀얼 ISO (800 / 6400) & 16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 CFexpress B + SD 듀얼 슬롯
- XLR 핸들 기본 제공
- 크기 143×88×95mm, 무게 665g
EOS C50은 캐논 시네마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RAW 녹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7K 해상도와 오픈게이트 촬영은 후반 작업에서 크롭, 리프레임, 다양한 아스펙트 비율 활용에 매우 유용합니다.
💡 Sony FX3 주요 특징
- 10.2MP 풀프레임 BSI CMOS 센서
- 최대 4K 120p 10bit 4:2:2 내부 녹화 (외부 16bit RAW 출력 가능)
- 5축 IBIS 내장 → 핸드헬드 촬영에 강점
- 기계 셔터 + 플래시 동조(최대 1/250s)
- CFexpress A + SD 듀얼 슬롯
- 크기 130×85×78mm, 무게 640g
- XLR 핸들 별도 옵션 ($600)
FX3는 풀프레임 시네마 라인업 최초로 IBIS를 내장하며 촬영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소니 E 마운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렌즈군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며, 풍부한 액세서리 생태계도 장점입니다.

📊 Canon EOS C50 vs Sony FX3 스펙 비교
항목 | Canon EOS C50 | Sony FX3 |
---|---|---|
센서 | 32MP 풀프레임 CMOS | 10.2MP BSI CMOS |
영상 해상도 | 7K 12bit RAW 내부 녹화 | 4K 10bit 4:2:2 내부 / 16bit RAW 외부 |
오픈게이트 | 지원 | 미지원 |
다이내믹 레인지 | 16스톱 (C-Log2) | 15+스톱 (S-Log3) |
사진 성능 | 32MP RAW, 40fps 연사 | 10.2MP RAW, 10fps |
손떨림 보정 | 없음 (바디 의존) | 5축 IBIS |
셔터 | 전자셔터 (최대 1/16000s) | 전자/기계셔터 (최대 1/8000s) |
무게/크기 | 665g / 143×88×95mm | 640g / 130×85×78mm |
오디오 | XLR 핸들 기본 제공 | XLR 핸들 옵션 ($600) |
가격 | $3,899 | $4,098 (+핸들 $600) |
🔎 실제 촬영 환경에서의 차이
✅ Canon EOS C50 강점
- 영상 퀄리티 우위 : 7K RAW 내부 녹화, 오픈게이트 지원
- 사진 성능 강화 : 32MP 고해상도 + 40fps 연사로 하이브리드 활용 가능
- 구성 우위 : XLR 핸들 기본 제공으로 추가 비용 절감
✅ Sony FX3 강점
- 촬영 안정성 : 5축 IBIS 내장 → 짐벌 없이도 핸드헬드 촬영 가능
- 사진 편의성 : 기계셔터 + 플래시 동조 지원
- 렌즈 호환성 : 소니 E 마운트 생태계 → 풍부한 서드파티 렌즈 활용 가능
- 휴대성 : 더 작고 가벼운 바디
🎬 디자인과 사용성
두 카메라 모두 EVF 없이 비디오 촬영에 집중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 EOS C50 : 버튼 커스터마이즈 개수(14개)가 더 많아 현장에서 세밀한 조작이 가능.
- FX3 : 바디 크기가 더 작고 가벼우며, 내장 마이크도 기본 제공.
C50은 전문 영상 제작자를 겨냥해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포함한 반면, FX3는 영상 + 사진 혼합 사용자와 1인 제작자에게 더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 결론 : 누가 더 나은 선택일까?
아직 실제 현장 테스트가 더 필요하지만, 스펙만 놓고 보면 Canon EOS C50이 영상 제작자에게 더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7K RAW 내부 녹화와 오픈게이트 지원은 후반 작업에서 큰 자유도를 제공하며, 기본 XLR 핸들은 비용 효율성까지 챙겼습니다.
반면, Sony FX3는 여전히 휴대성과 IBIS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다루는 크리에이터, 짐벌 없이도 안정적인 촬영을 원하는 유저라면 FX3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
- 영상 중심, RAW 워크플로우 → Canon EOS C50
- 영상+사진 혼합, 휴대성/안정성 → Sony FX3
원문출처 : https://petapixel.com/2025/09/09/can-the-canon-eos-c50-end-the-sony-fx3s-reign-of-hybrid-dom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