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BF vs 루믹스 S9 – 조쉬 카메론의 독특한 비교 리뷰

카메라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시각을 가진 리뷰어 Josh Cameron이 이번에는 시그마 BF파나소닉 루믹스 S9을 비교했습니다. 두 제품은 성격이 극과 극이지만, 그는 이를 단순한 스펙 비교가 아닌 철학과 디자인의 차이로 풀어냈습니다.

시그마 BF 미러리스 카메라와 파나소닉 루믹스 S9 미러리스 카메라 전면 비교

시그마 BF – “아름답게 어리석은” 카메라

Josh는 시그마의 역사를 언급하며, DP Quattro 시리즈와 FP 시리즈처럼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카메라를 꾸준히 만들어온 회사의 DNA가 이번 BF에도 담겨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풀프레임 2400만 화소 센서 탑재
  • 230GB 내장 메모리 제공, SD 카드 슬롯 없음
  • 포트는 USB-C 하나뿐
  • EVF 없음, 핫슈 없음, Wi-Fi나 블루투스도 없음
  • 고정형 디스플레이, 터치 기능도 AF 포인트 이동 외에는 불가

현대 카메라에 당연히 있어야 할 기능들이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Josh는 BF를 럭셔리 시계에 비유합니다. 실용성보다 디자인과 감성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택지라는 것이죠.


루믹스 S9 – “내 인생 최고의 카메라”

반대로 Josh가 극찬한 카메라는 바로 파나소닉 루믹스 S9입니다. 그는 S9을 자신의 가장 좋아하는 카메라라고 표현하며, 실질적인 사용성에서 BF와 완전히 대비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완전 회전형 터치스크린
  • 마이크 입력, micro HDMI, 콜드슈 탑재
  • Wi-Fi, 블루투스, SD 카드 슬롯 지원
  • 바디 내 손떨림 보정(IBIS)
  • 뛰어난 JPEG 결과물

특히 가격대가 합리적이면서도 기능 면에서 균형 잡힌 구성을 갖춘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Josh는 S9을 “최고의 EDC(Everyday Carry) 카메라”라고 단언합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S9 미러리스 카메라 블랙 모델 – 센서와 컨트롤 다이얼이 보이는 사선 전면 디자인

BF의 한계와 매력

물론 시그마 BF에는 분명한 단점이 있습니다.

  • 손떨림 보정 없음
  • 제한적인 터치 기능
  • 일부 프로파일에서 독특하고 다소 불안정한 색감

하지만 Josh는 이러한 단점마저도 BF만의 개성으로 보았습니다. 오히려 손맛, 촉각적 경험, 오리지널리티에서 오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하며, “비슷비슷한 카메라 속에서 유일하게 특별한 존재”라고 평가했습니다.

시그마 BF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실버 모델 – 마운트 커버 장착 전면 디자인

실용 vs 철학 – 두 카메라의 포지션

Josh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 Lumix S9 → 일상과 실무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도구
  • Sigma BF → 수집가와 디자인 애호가를 위한 “러브레터” 같은 카메라

즉, S9은 실제 작업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메인 카메라이고, BF는 사진가의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품 같은 서브 카메라라는 것입니다.


정리

Josh Cameron의 리뷰는 단순히 어떤 카메라가 더 좋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대신, 카메라를 바라보는 태도와 철학을 보여줍니다.

  • 실용성과 가성비를 원한다면 Lumix S9
  • 독창성과 감각적 만족을 원한다면 Sigma BF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가치관에 달려 있습니다. “효율적인 도구”를 원한다면 루믹스 S9, “소유의 즐거움과 독창성”을 추구한다면 시그마 BF가 답일 것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l-rumors.com/josh-cameron-lumix-s9-lovers-take-on-the-sigma-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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