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반도체가 또 한 번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2025년 9월 29일 발표된 새로운 이미지 센서 IMX927은 1억 500만 화소(105MP) 해상도와 100프레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글로벌 셔터 CMOS 센서입니다.
이번 센서는 산업용으로 설계되었지만, 소니가 가진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며, 향후 소비자용 카메라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주요 스펙
- 센서 명칭 : Sony IMX927
- 유형 : Type 2.5, 대각선 39.7mm (풀프레임 43.3mm보다 약간 작음)
- 화소 수 : 약 1억 500만 화소 (10,272 × 10,272 픽셀)
- 프레임 속도 : 최대 100FPS
- 12비트 → 73FPS
- 10비트 → 102FPS
- 8비트 → 112FPS
- 픽셀 크기 : 2.74μm, 백사이드 일루미네이티드(BSI) 구조
- 구조 : 스택형 CMOS, Pregius S 글로벌 셔터 기술 적용
- 출력 모드 : 컬러(Bayer) / 흑백(Mono) 두 가지 버전
⚡ 핵심 기술
- Pregius S 글로벌 셔터
- 소니 독자적인 픽셀 구조로 롤링 셔터 왜곡 없이 움직임을 정밀하게 포착.
- 고속 동작 환경에서도 왜곡 없는 영상 확보 가능.
- 스택드 구조 + BSI 설계
- 작은 픽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감도와 포화 용량을 확보.
- 105MP 고해상도를 지원하면서도 산업용 카메라에서 요구되는 속도와 효율성을 달성.
- 새로운 패키지 구조
- 세라믹 패키지 + 표준화된 커넥터 설계.
- 핀 호환성을 갖추어 카메라 설계 단순화, 센서 교체 용이.
🖼️ 활용 가능 분야
IMX927은 기본적으로 산업용 비전(머신비전) 카메라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 반도체 및 정밀 부품 검사
- 평판 디스플레이 검사
- 대형 오브젝트 측정 및 정밀 인식
- 고속 공정 자동화 장비
즉, 고정밀 검사와 초고속 촬영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용 카메라 적용 가능성?
이번 센서는 산업용 특화 모델이므로 곧바로 풀프레임 카메라에 적용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셔터, 고해상도, 고프레임 레이트 기술은 소니의 차세대 알파 시리즈 미러리스 또는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에 변형된 형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Sony a9 III가 글로벌 셔터를 최초 탑재한 만큼, 이 기술의 확장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릅니다.
💡 정리
소니 IMX927은 105MP + 100FPS + 글로벌 셔터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조합을 달성한 센서입니다.
비록 산업용으로 발표되었지만, 이 같은 기술은 장차 사진·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하는 카메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소니의 센서 기술이 고해상도·고속·왜곡 없는 촬영이라는 3박자를 소비자용 기기에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합니다.
원문출처 : https://petapixel.com/2025/09/29/sonys-new-global-shutter-sensor-captures-105-megapixels-at-100f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