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뮤니티와 루머 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후지필름 차세대 X 시리즈가 8,0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한다”**는 이야기가
카메라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
이 루머는 **‘잘못된 정보’**로 확인됐습니다.

🧠 루머의 시작 — “Super CCD EXR 부활설”
이 논란의 출발점은 작년, 중국 SNS 웨이보(Weibo) 계정 E8M이 올린
하나의 추측 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후지필름이 과거의 Super CCD EXR 기술을 X-Trans 센서에 결합해,
픽셀을 45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해상도와 감도를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
즉, 40MP 센서를 8,000만 화소급 등가 해상도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개념이었죠.
문제는 이 아이디어가 단순한 기술적 상상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일부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서 **“차세대 후지필름 센서 확정 루머”**처럼
전달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된 것입니다.
📰 FujiRumors의 공식 입장 — “이건 루머가 아니다”
후지필름 루머 전문 매체 FujiRumors는 2025년 10월 6일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운영자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밝혔습니다.
“8,000만 화소 X-Trans VI 센서 이야기는 처음부터 루머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누군가의 ‘기술적 상상’이 퍼지며 잘못 해석된 것뿐입니다.”
그는 지난 1년 넘게 이와 관련된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지만,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루머가 계속 커지자, 더 이상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공식적으로 부정 입장을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 X-T6·X-H3의 실제 가능성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2026년 출시 예정인 X-T6, X-H3, X-Pro4, X-E6 등의 차세대 라인업을
개발 중이지만, 8,000만 화소 센서 탑재 계획은 없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예상 사양 | 비고 |
|---|---|---|
| 센서 | 40MP X-Trans CMOS 5 (개선형) | X-T5 계열 센서 기반 |
| 프로세서 | X-Processor 6 | 처리 속도 향상형 |
| 동영상 | 6.2K 30p, 4K 120p 예상 | 하이브리드 강화 |
| 바디형 손떨림 보정 | 7~8스톱 수준 개선 | |
| AF 성능 | AI 기반 인식 알고리즘 강화 | 인물·동물 추적 향상 |
즉, 화소 경쟁보다는 AF·영상·연산력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왜 이런 루머가 만들어졌나?
후지필름의 X 시리즈는 오랫동안 “센서 설계 혁신”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특히 X-Trans의 독자적 컬러 필터 구조와
Super CCD EXR의 픽셀 배치 기술은
한때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죠.
이런 배경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혹시 후지가 옛날 기술을 새롭게 부활시키는 것 아닐까?”라는
기대가 루머로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FujiRumors는 이번 일을 두고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좋은 믿음을 클릭 미끼(clickbait)로 이용하는 일부 사이트들이
‘아이디어’를 ‘루머’로 포장했다.
독자들은 이런 혼동에 속지 말아야 한다.”
🔍 결론 — “8,000만 화소 X-Trans 센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 ❌ 후지필름 X-T6·X-H3 8,000만 화소 센서 루머는 사실이 아님
- 💡 Super CCD EXR 회전 픽셀 아이디어는 단순한 기술적 상상
- ✅ 2026년 X 시리즈는 40MP 기반 센서의 성능 개선형으로 전망
즉, “80MP APS-C 센서”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후지필름은 해상도보다 색감·AF·영상 품질에 집중하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www.fujirumors.com/fujifilm-x-t6-and-x-h3-with-80-megapixel-lets-talk-abou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