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y, “A7 IV 여전히 잘 팔린다”… A7V는 ‘의미 있는 혁신 후’ 등장 예정

Sony가 중급기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매체 Phototrend와의 인터뷰에서 Sony France의 Fabrice Abuaf 제품 매니저A7 III와 A7 IV의 장기적인 성공 요인, 그리고 차세대 모델 A7 V의 출시 철학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PetaPixel(2025년 10월 14일, Jeremy Gray 보도)**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주황색과 베이지색 배경 위에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두 대가 나란히 놓여 있다. 왼쪽은 Sony A7 IV, 오른쪽은 Sony A7C II로 각각 중앙에 센서가 보이며 디자인 차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 “A7 III·A7 IV는 여전히 완벽한 균형형 카메라”

Abuaf는 인터뷰에서 “A7 III와 A7 IV는 사진, 영상, 그리고 가격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여전히 Sony 라인업에서 가장 균형 잡힌 카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두 모델은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여전히 매우 잘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는 A7 IV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A7C II가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힌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문화적 요인도 있다”며, 왼쪽에 위치한 EVF(전자식 뷰파인더) 디자인이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더 익숙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7 IV와 A7C II 같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여전히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 “매년 신제품을 낼 필요는 없다” – Sony의 지속 가능한 철학

Phototrend 측이 “A7 V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묻자, Abuaf는 단호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주기’를 맞추기 위해 새 모델을 내지 않습니다.
각 세대마다 진정한 기술적 혁신이 있을 때만 새로운 카메라를 출시합니다.”

그는 Sony가 매년 제품을 갱신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각 세대에 ‘의미 있는 변화’를 담는 브랜드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9 III의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는 Sony가 추구하는 기술적 전환점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힙니다.

이런 철학은 단기적인 판매보다 브랜드의 신뢰도와 기술적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Sony의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 A7 V, ‘기다림의 가치가 있는 카메라’ 될까?

A7 IV가 출시된 지 어느덧 4년.
많은 사용자들이 이제는 A7 V의 등장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Abuaf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새 모델은 반드시 큰 혁신이 있을 때만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 A7 V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세대 교체급 변화를 담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사진가들에게는 다소 긴 기다림이겠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기대된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회색 바닥 위에 놓인 Sony A7 IV 카메라 본체. 렌즈가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센서 셔터가 닫혀 있으며, 그립과 다이얼, α7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 “A1 II는 대히트”… 프로 시장에서 폭발적 수요

또한 인터뷰에서는 플래그십 모델 A1 II의 성공도 언급됐습니다.
Abuaf는 “A1 II는 출시 당시에는 반응이 조용했지만, 실제로는 프로페셔널 시장에서 매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기존 A1 사용자들이 A1 II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제품의 성숙도와 안정성”이 주요 이유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Sony의 상위 라인업이 단순히 스펙 경쟁이 아닌 완성도 중심의 진화임을 보여줍니다.


🟪 Canon·Nikon 신모델 의식하되, “FX 시리즈는 이미 기준점”

최근 Canon EOS C50, Nikon ZR 등 비디오 중심 하이브리드 카메라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지만,
Abuaf는 “Sony는 경쟁사를 주의 깊게 지켜보지만, FX 시리즈는 이미 업계의 기준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FX2의 워크플로우 기능과 프로 환경 최적화를 높이 평가하며,
Sony는 단순히 ‘스펙 경쟁’이 아니라 영상 제작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중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RX1R III, 고가임에도 판매 호조

거의 10년 만에 등장한 RX1R III(가격 약 5,100달러) 역시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Abuaf는 “니치하지만 강력한 수요가 있다”며, 고급 콤팩트 카메라 시장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급 사용자층이 작지만 완성도 높은 풀프레임 콤팩트 카메라를 여전히 원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 정리 – Sony의 ‘지속 가능형 혁신’ 전략

구분내용
인터뷰 매체Phototrend (프랑스)
인터뷰 인물Fabrice Abuaf (Sony France 제품 매니저)
핵심 철학매년 출시보다 ‘세대별 혁신’ 중심
인기 모델A7 IV, A7C II, A1 II
차기 모델A7 V (기술적 혁신 후 출시 예정)
영상 라인FX2 중심의 프로 워크플로우 강화
프리미엄 콤팩트RX1R III, 예상보다 높은 판매율 기록

🏁 마무리

Sony는 단순히 “빠르게, 자주”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대신 각 세대마다 의미 있는 진보를 담는 브랜드로,
A7 V 역시 그런 철학의 연장선상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다림이 길수록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Sony Alpha 시리즈의 역사가 이미 증명하고 있죠.


출처: https://petapixel.com/2025/10/14/sony-talks-mid-range-success-and-when-it-launches-new-camera-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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