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차세대 APS-C 미러리스 카메라 Canon EOS R7 Mark II의 출시가 2026년으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2025년 하반기 공개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많았지만,
CanonRumors의 Craig가 전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R7 Mark II는 2026년 상반기, 즉 CP+ 2026 전후 시기(2~3월) 공개가 유력합니다.

Canon의 2025 라인업 우선순위
Canon은 올해 하반기를 풀프레임 라인업 강화의 해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식 발표가 예고된 EOS R6 Mark III는 오는 11월 6일 발표,
그리고 Cinema EOS C50은 12월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Canon 입장에서는 연말까지 이미 주요 하이엔드 모델이 포진되어 있는 셈이며,
APS-C 신제품까지 한꺼번에 내놓기엔 일정상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Craig는 “Canon은 전통적으로 한 해를 풀프레임 중심,
그다음 해를 APS-C 중심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즉, 2026년은 APS-C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anon EOS R7 Mark II 출시 예상 시점
현재로서는 R7 Mark II의 정식 발표 시점이 2026년 2~3월,
CP+ 2026 (요코하마, 일본) 직전 혹은 직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Canon은 2025년 CP+에서는 파워샷 V1 개발 발표 외에는
크게 주목받는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략적으로 “개발 발표 + 상반기 출하” 패턴을 취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예상 일정 요약
- 2025.11.06: EOS R6 Mark III 공식 발표
- 2025.12: Cinema EOS C50 출시
- 2026.02~03: EOS R7 Mark II 발표 예상
Canon EOS R7 Mark II — 어떤 업그레이드가 기대될까?
현행 EOS R7은 32.5MP APS-C 센서와 DIGIC X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속 연사·고화질 하이브리드 미러리스입니다.
Mark II에서는 다음과 같은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예상 사양 | 세부 내용 |
|---|---|
| 센서 | 신규 33~35MP APS-C CMOS |
| 프로세서 | DIGIC Accelerator + DIGIC X |
| 영상 | 7K 오버샘플링 4K 60p, 10bit 4:2:2 |
| 오디오 | 24-bit 지원 |
| 포커스 | 인공지능 기반 AF II, 동물/인물 트래킹 개선 |
| 바디 | R6 Mark III와 유사한 디자인, 듀얼 슬롯 (CFexpress B + SD UHS-II) |
| 발표 시기 | 2026년 2~3월 (CP+ 2026 전후) |
CanonRumors 측은 아직 세부 스펙의 유출이 많지 않지만,
“R7 Mark II는 기존 모델보다 하이엔드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설계된 APS-C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Canon의 전략적 행보
Canon은 2025년 하반기를 R6 Mark III와 C50으로 마무리하며,
영상 중심의 풀프레임 라인업을 완성하는 동시에
2026년에는 R7 Mark II, R10 후속, 그리고 새로운 V 시리즈로
보급형·크리에이터 중심 세그먼트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R7 Mark II는 “하이엔드 APS-C”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EOS R 시스템 내에서 풀프레임 대비 가성비를 강조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정리 — 기다림의 끝은 2026년
R7 Mark II를 기다려온 사용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Canon이 보여온 제품 완성도와 개발 주기를 감안하면
이번 연기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CP+ 2026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Canon의 APS-C 라인업이 어떤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출처: Canon R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