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카메라 업계에 아주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소니(Sony)의 247MP 중형 포맷 센서인 IMX811이 XIMEA와 Vexcel의 산업용 카메라에 처음으로 탑재되었다는 소식이다. 이 센서는 소비자용 카메라가 아닌, 항공 촬영이나 산업용 정밀 촬영을 위한 고성능 이미지 센서로 보인다.
이 IMX811 센서가 왜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일반 사용자에게는 어떤 의마가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한다.

IMX811이란?
IMX811은 소니가 새롭게 발표한 247메가픽셀(247MP) 중형 포맷 이미지 센서이다.
- 기존 IMX411 센서보다 1.8배 더 많은 픽셀이 같은 면적이 들어간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된다.
- 픽셀 크기는 2.81μm로 매우 작지만, 놀라운 해상력과 선명한 이미지 품질을 자랑한다.
간단히 말하면, 크기는 같지만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센서이다.
어떤 카메라에 들어갔나?
이번 IMX811 센서는 두 개의 산업용 카메라에 처음 탑재되었다.
1. XIMEA 산업용 카메라
- 세계에서 가장 해상도가 높은 산업용 카메라 중 하나
- 최대 245.7MP의 초고해상도 사진 촬영 가능
- PCI Express 연결을 통해 빠른 데이터 전송 (32 Gbit/s)
- 센서 헤드 분리형 설계로 유연한 설치 가능 (최대 100m 거리 연결 가능)
- 저발열 설계와 다양한 냉각 모듈 지원
2. Vexcel UltraCam Osprey 4.2
- 항공 촬영용 고성능 카메라
- IMX811 센서와 맞춤형 UltraCam 광학 시스템 장착
- UltraMap과 연동되어 항공 정사영상(Orthophoto) 및 3D 데이터 제작에 최적화
이 두 카메라는 일반인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측량, 지도 제작, 군사, 산업 자동화, 과학 연구 등에서 사용된다.

소비자 카메라에 안들어가는 이유는?
이 센서는 일반 사진작가들이 사용하는 “중형 디지털 카메라(예 : Hasselblasd, Phase One)”에 당장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 너무 고가이고
- 시스템 요구사항(데이터 처리, 냉각 등)이 높으며,
- 주로 산업이나 항공 목적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은 언젠가 소비자 시장에도 들어올 수 있다. 향후 몇 년 안에 이 센서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또는 하이엔드 중형 카메라가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IMX811의 특징 요약
항목 | 내용 |
---|---|
해상도 | 247MP (245.7MP) |
포맷 | 중형 포맷 |
픽셀 크기 | 2.81μm |
인터페이스 | PCIe 32 Gbit/s |
적용 분야 | 항공 촬영, 산업 자동화, 과학 연구 등 |
탑재 제품 | XIMEA 카메라, Vexcel UltraCam Osprey 4.2 |
소비자용 가능성 | 현재는 낮음 |
왜 이 기술이 중요한가?
- 더 정밀한 데이터 : 지도 제작, 3D 모델링, 위성 분석 등에 매우 중요하다.
- 고해상도 산업 촬영 : 불량품 검사, 정밀 조립, 과학 영상에 유리하다.
- 기술 진보의 방향성 : 고화소 센서의 상용화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마무리 :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 글을 쓰는 나 역시도 소비자 중 하나이다.
현재 나온 내용으로 봐선 지금 당장은 일단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처럼 고성능 센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언젠가는 소니 알파 시리즈나 캐논 EOS R 시리즈 같은 일반 카메라에도 일부 기술이 도입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