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파나소닉이 자사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바로 LUMIX S1 II, S1 IIE, 그리고 새로운 24-60mm F2.8-4.0 렌즈의 공식 발표입니다.
기존 S1 시리즈를 써본 유저라면 반가운 소식이고, 새로 입문하려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생긴 셈이죠.
핵심 요약
- 센서 : 24.2MP 풀프레임 BSI CMOS 센서 탑재
- 영상 성능 : 6K 30p, 4K 120p, 오픈 게이트 3:2 6K 지원
- AF : 인간과 동물, 차량 인식까지 포함된 향상된 위상차 AF
- 디자인 : S1 II와 S1 IIE의 기능 차별화 (IIS는 HDMI 풀사이즈, 듀얼 카드 슬롯 등 강화)
- 렌즈 : LUMIX S 24-60mm F2.8-4.0, 고정조리개에 가까운 설계
📷 LUMIX S1 II – 진화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기존 S1의 장점이었던 견고한 바디와 뛰어난 색감은 유지하면서, 성능 전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 센서 및 프로세서 개선으로 저조도 성능 향상
- Dual Native ISO 덕분에 영상촬영에서도 노이즈 억제력이 좋습니다
- 오픈 게이트 3:2 6K 30p 촬영 가능 – 시네마 영상 제작자나 리프레임 작업에 유리
- LUT 실시간 적용 및 프록시 녹화 지원,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기능들 제공
영상 작업자와 사진가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파나소닉의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모델입니다.
🔄 S1 IIE – 영상 특화 모델
S1 IIE는 영상 작업에 좀 더 특화된 버전으로, HDMI 포트가 풀사이즈로 변경되고, ProRes 녹화, LUT 저장 슬롯, 듀얼 카드 슬롯 등 현장 작업에 유리한 구성을 갖췄습니다.
S1 II와 센서, AF 시스템, 영상 스펙은 동일하지만, 저장 방식과 외부 확장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 CFexpress Type B + SD 듀얼 슬롯
- 타임코드 입출력 지원
- USB-SSD 외장 녹화 가능
- 마스터 LUT 저장 가능
특히 Atomos Ninja V 등 외부 레코더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S1 IIE 쪽이 더 적합합니다.
🔍 위상차 AF – 드디어 완성형?
그동안 파나소닉 AF에 아쉬움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지만, 이번 S1 II 시리즈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 위상차 + 콘트라스트 하이브리드 AF
- 사람뿐 아니라 동물, 차량까지 인식
- AF 속도, 정확도 모두 향상
테스트 영상들을 보면 https://youtu.be/4LyO0PDQC6s 에서도 실시간 추적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심지어 Sony, Canon 유저들도 “이 정도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바디 디자인과 조작성
S1 II 시리즈는 기존 S1과 비슷한 바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 익숙한 유저들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튼 커스터마이징과 UI도 업그레이드되어 훨씬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 조이스틱 및 퀵 메뉴 개선
- 전자식 셔터 → 무소음 촬영 지원
- 10비트 4:2:2 내장 기록 가능
영상 + 사진을 병행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정말 반가운 변화입니다.
🌟 새로 발표된 LUMIX S 24-60mm F2.8-4.0 렌즈
같이 발표된 신형 렌즈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24-105mm, 24-70mm 같은 고정조리개 렌즈를 많이 쓰지만, 파나소닉은 더 콤팩트하면서도 조리개는 F2.8에서 시작하는 하이브리드형 줌렌즈를 선보였습니다.
- 무게가 350g 수준으로 가벼움
- 광학 성능 향상 + 비네팅 억제
- 인물, 풍경, 브이로그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
특히 S1 II와 짝을 이룰 때 밸런스가 좋아 짐벌 작업 시에도 유리합니다.
💬 마무리 – 파나소닉의 반격, 지금부터 시작?
이번 발표는 파나소닉이 진심으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졌습니다.
S5 시리즈로 입문자를, S1 II 시리즈로 프로 유저를 공략하는 이 전략은 Sony, Canon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작업이 많고, 영상 퀄리티와 조작성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이번 S1 II 시리즈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