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국서 카메라 및 렌즈 가격 최대 33% 인상 – 관세 여파로 인한 충격

2025년 5월 19일, 소니가 미국 시장에서 자사의 주요 카메라 및 렌즈 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일부 액세서리를 포함해 최대 33%에 달하는 인상폭으로, 그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수입 관세 강화 조치가 있습니다.

검은 배경 위에 하얀 글씨로 표시된 Sony 로고

소니, 일부 제품 가격 최대 33% 인상

이번 가격 조정은 전 제품군에 일괄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고가 렌즈와 액세서리에서는 큰 폭의 인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 Sony 16-55mm f/2.8 G : 약 21% 인상
  • Sony FE 400-800mm f/6.3–8 G OSS : 약 13.8% 인상
  • Sony RX100 VII : 약 200달러 인상
  • Sony RX0 II : 약 100달러 인상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보호유리, 배터리, 헤드폰 등 액세서리 제품군에서도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일부 품목은 최대 33%까지 인상됐습니다.


인상 제외 제품 : G Master & 프리미엄 신제품

다행히도, G Master 시리즈 렌즈 및 최신 프리미엄급 카메라는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소니는 제품별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차등 적용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밝혔습니다.

Sony 로고가 새겨진 손목 스트랩을 착용한 사람이 Sony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

가격 인상 대상 렌즈 예시

  • Sony 40mm f/2.5 G
  • Sony 18-105mm f/4 G
  • Sony 35mm f/1.8
  • Sony 15mm f/1.4 G
  • Sony 24mm f/2.8

인상의 원인 : 미국 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

현재 미국은 일부 수입 전자제품에 대해 3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 14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었던 전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세 강화가 소니의 공급단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결국 일부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 것입니다.


영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

소니는 이번 관세 여파로 인해 약 682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2025년 회계연도 목표는 전년 대비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였지만, 관세를 반영한 수정 전망치는 약 23억 원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숲속 바위 위에서 Sony G 마스터 초망원 렌즈를 사용해 촬영 중인 인물

Amazon, Sony A1 II 사전 주문 취소 사례

흥미로운 점은, 올해 초 Amazon이 Sony A1 II의 모든 사전 주문을 전면 취소하고 제품 페이지를 삭제한 사건입니다. 이는 공급 불확실성과 사전 확정 실패, 그리고 고가 정책에 대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현 시점에서 가격 인상이 일시적 조치인지 장기 지속될지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향후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당분간은 미국 내 소니 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vdc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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