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2025년 6월 23일부터 미국 가격 인상…관세 영향 본격화

**니콘(Nikon)**이 오는 2025년 6월 23일부터 미국 내 제품 가격 인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강화되면서 카메라 업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니콘도 결국 가격 조정에 나섰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에서 니콘 제품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은 서둘러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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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가격 인상의 배경 – 미국 관세 압박

니콘은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최근의 관세 부과에 따라, 니콘 제품에 대한 가격 조정이 2025년 6월 23일부터 적용됩니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을 재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명확한 인상률이나 대상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 제품군에 걸쳐 단계적 인상이 예상됩니다. 특히 인기 있는 Z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와 NIKKOR 렌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니콘 외에도 주요 카메라 브랜드들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이번 관세로 인해 약 6억 8,2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니콘 또한 **약 7천만 달러(한화 약 940억 원)**의 수익 감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미국은 일본, 유럽연합 등에서 수입되는 다양한 제품에 대해 10~35%의 관세를 부과 중이며, 7월 9일부터는 일본 제품에 대해 최대 24% 관세 인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단순한 환율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경제적 무역 압박 정책의 일환으로, 제조사가 아닌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관세 인상과 제조사 대응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구매 적기’**일 수 있습니다.

예상 가능한 가격 상승 이전에 미리 장비를 구입하면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특히 프로페셔널이나 영상 제작자라면 비용 차이가 더 크게 체감될 수 있습니다.

니콘의 가격 인상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전 세계 카메라 시장의 흐름이 바뀌는 신호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인상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