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오는 11월 대규모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 속에서 흥미로운 루머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캐논 행사에서 배포된 것으로 보이는 **설문조사 폼(Feedback Form)**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두 개의 RF 렌즈가 포착된 것입니다.

RF 45mm F1.2 STM – ‘비 L’ 단렌즈?
첫 번째는 RF 45mm F1.2 STM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L’ 라인업이 아니라는 점이죠.
- 기존 RF 50mm F1.2L USM, RF 50mm F1.4L VCM, RF 50mm F1.8 STM과 더불어, 50mm 전후에 무려 4개의 라인업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STM 모터가 탑재된다면, 가볍고 저렴한 고속 단렌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캐논이 최근 28-70mm F2.8 IS STM처럼, 비 L렌즈 라인업에서도 고성능과 휴대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입니다.
“만약 RF 45mm F1.2 STM이 실제 출시된다면, ‘L’ 렌즈의 크기와 무게 부담 없이 개방 f/1.2의 얕은 심도를 즐기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RF 20-50mm F4 PZ – 풀프레임용 파워줌?
두 번째는 RF 20-50mm F4 PZ입니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 RF 마운트용 파워줌(Power Zoom)으로 추정됩니다.
- 이미 APS-C 전용 RF-S 14-30mm F4-6.3 IS STM PZ가 존재하기 때문에, 풀프레임 대응 모델 역시 충분히 예상 가능한 행보입니다.
- RF 20-50mm F4 PZ는 영상 제작자와 브이로거를 겨냥한 파워줌 라인업 확장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 캐논은 이와 관련된 광학 설계 특허도 출원한 바 있어, 단순 루머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11월 발표 일정과 전망
캐논은 이미 2025년 11월 16일과 26일 두 차례의 신제품 발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 한 번은 카메라 발표,
- 다른 한 번은 렌즈 발표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에 언급된 RF 45mm F1.2 STM과 RF 20-50mm F4 PZ가 그 자리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결론 – ‘작지만 강한 렌즈 전략’
이번 루머가 사실이라면, 캐논은 단순히 프로급 L렌즈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작고 실속 있는 비 L 렌즈 라인업도 동시에 확장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RF 45mm F1.2 STM은 기존에 없는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어, 향후 정식 발표 여부가 가장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canonrumors.com/canon-rf-20-50-f4-pz-rf-45-f1-2-stm-appear-on-canon-survery-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