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또 하나의 초망원 RF 줌 렌즈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일본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문서를 통해 Canon RF 200-500mm f/5.6L IS USM이라는 렌즈의 설계가 확인되었습니다.
제품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상세한 광학 설계가 명시된 특허가 등장한 것은 드문 일입니다.
이번 특허는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이 아닌, 실제 출시를 염두에 둔 완성도 높은 설계로 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RF 200-500mm f/5.6L IS USM 렌즈 주요 특징 (특허 기준)
항목 | 사양 |
---|---|
초점 거리 | 205mm ~ 495mm |
조리개 | f/5.6 (정확히는 f/5.75로 표기) |
화각 | 6.02° ~ 2.50° |
이미지 서클 | 21.64mm |
렌즈 길이 | 약 350mm |
백 포커스 거리 | 37.96mm |
특허 번호 | 일본 특허청 2025-080464 |
✅ 이번 특허의 핵심 포인트
이번 특허는 단순히 초망원 영역을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기술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줌 전환 시 발생하는 수차 변화 억제
- 비대칭 조리개 문제 해결
- 소형∙경량화와 고화질의 균형 유지
즉, 단순한 고배율 줌이 아닌, 실사용에서의 품질과 휴대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 크기 비교 – 실제 렌즈보다 얼마나 클까?
렌즈의 전체 길이는 약 350mm로, 이는 Canon RF 100-300mm f/2.8L IS USM와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즉, RF 200-500mm f/5.6L IS USM은 내부 줌(Internal Zoom)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이 우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Nikon Z 180-600mm f/5.6-6.3 VR과 비교하면 더 밝은 고정 조리개(f/5.6)를 유지하면서도 비슷한 길이로 설계되어 경쟁력이 높습니다.

📸 왜 이 렌즈가 중요한가?
현재 캐논은 RF 마운트에서 초망원 줌 렌즈를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RF 100-500mm f/4.5-7.1L IS USM은 좋은 렌즈지만, 조리개가 가변형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따라서 고정 f/5.6 조리개를 가진 RF 200-500mm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강점을 갖습니다.
- 일정한 노출 유지: 조리개가 변하지 않아 영상 촬영 시에도 유리
- 더 밝은 조리개: f/7.1에 비해 f/5.6은 훨씬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유리
- 전문가용 스포츠/야생 촬영 렌즈로 적합
📅 출시 가능성과 향후 예상
이 렌즈는 현재 특허 단계이지만, 그 설계의 구체성으로 보아 실제 제품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과거부터 RF 200-500mm, 또는 RF 150-600mm와 같은 고정 f/5.6 초망원 줌 렌즈의 루머가 계속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신빙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5년 하반기, 늦어도 2026년 초에는 이와 유사한 제품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 Canon이 RF 마운트용 고정 f/5.6 초망원 줌 렌즈를 준비 중입니다.
- RF 200-500mm f/5.6L IS USM은 특허 문서에서 등장했으며, 내부 줌 방식, 약 350mm 길이로 비교적 컴팩트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 기존의 RF 100-500mm보다 더 밝고 고정 조리개를 유지해 영상 및 스포츠 촬영에 이상적입니다.
- 특허 단계이지만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설계로 보이며, 실제 제품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