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가 미국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및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DJI 및 Autel 등 중국산 드론 브랜드에 대한 판매 금지 조치 초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입니다.

🛑 미국, 중국 드론 판매 금지 추진
현재 백악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관련 문서에는 중국산 드론의 미국 내 판매와 사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조치는 단순 취미용이 아닌, 상업용 및 산업용 드론까지 포괄하는 강도 높은 규제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 이유는 ‘자국 산업 보호 + 국가 안보’
- 미국 드론 산업은 DJI와 같은 중국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 이에 따라 행정명령에는 미국 연방정부가 자국 드론 제조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동시에,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정보기관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 추가 규제: 비행 제한 및 민간 인프라 보호
- 철도, 가스 시설, 놀이공원 등 민간 인프라 상공 비행 제한 요청을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
- BVLOS(조종자 시야 밖 비행) 규제 완화도 검토 중, 자국 기업의 기술적 확장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 DJI 최신작 ‘Mavic 4 Pro’…美 판매 불가
한편, DJI는 최근 고성능 드론 Mavic 4 Pro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미국 외 지역에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Mavic 4 Pro 주요 스펙:
항목 | 세부 내용 |
---|---|
메인 카메라 | 1억 화소 M4/3 센서, 28mm f/2–f/11 |
서브 카메라 | 70mm, 168mm 망원 |
영상 지원 | D-Log, D-Log M, HLG / 10비트 색심도 |
다이내믹 레인지 | 16스탑 |
최대 비행 시간 | 51분 |
최고 속도 | 시속 90km |
최대 비행 거리 | 41km |
이 모델은 전문가용 영상 제작, 산업 응용까지 대응 가능한 스펙을 갖췄지만, 미국 시장에선 규제로 인해 판매 불가로 확인되었습니다.

🧭 정리: 미국 드론 산업의 리셋 시도?
이번 조치는 단순한 수입 규제가 아닌, 미국 드론 산업 재정비와 기술 자립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DJI와 Autel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된다면, 미국과 중국 간 기술 주도권 다툼이 드론 분야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