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의 인기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인 X-T30 시리즈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신 루머에 따르면 X-T30 III가 오는 10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2021년 공개된 X-T30 II 이후 4년 만의 후속기이며, X-T30 II 발표 4주년을 기념하는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 X-T30 II의 주요 특징 되짚기
X-T30 II는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혼란 속에서 등장했으며, 전작 대비 소폭 개선에 그쳤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고해상도 LCD와 메모리 확장이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필름 시뮬레이션과 빠른 AF가 가능해졌습니다.
- 26.1MP APS-C X-Trans BSI CMOS 4 센서
- X-Processor 4 (쿼드 CPU)
- DCI/UHD 4K30 영상 촬영, F-Log 지원
- 236만 화소 OLED EVF
- 3.0인치 104만 화소 틸트식 터치 LCD
- 425포인트 위상차 AF
- 최대 ISO 51,200, 초당 30매 연사
- 블루투스, Wi-Fi, 스포츠 파인더 모드
하지만 리뷰 반응은 다소 냉담했습니다. PhotographyBlog는 X-T30 II를 “매우 마이너한 업그레이드”라 평가했고, 많은 팬들은 펌웨어 업데이트(일명 ‘카이젠’)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개선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X-T30 III에 기대할 수 있는 점
이번 X-T30 III가 정말 등장한다면, 변화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루머에 따르면:
- 센서는 기존과 동일한 26.1MP X-Trans CMOS 4 유지 가능성
- 프로세서는 X-Processor 5로 업그레이드 예상
- 영상 성능은 4K30p → 4K60p 정도로 개선될 가능성
- 외관은 기존 X-T30 II와 동일하거나, 동일 섀시 재활용 전망
즉, 이번에도 마이너 업그레이드 성격이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 왜 소폭 개선에 그치는가?
X-T30 시리즈는 1000달러 이하 보급형 카메라 시장을 겨냥합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기 어렵고, 오히려 안정성과 접근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지필름 입장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바디(X-T40급)를 내기보다, 기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소폭 개선을 반복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큽니다.
📝 정리
- X-T30 III는 10월 발표 루머가 있으며, 전작 대비 큰 변화는 없을 전망
- X-Processor 5와 개선된 영상 프레임레이트 정도가 가장 가능성 높은 변화
-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대신, 팬층은 “혁신 부족”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음
결국 X-T30 III는 합리적인 입문기로서의 자리를 굳히되, 기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크게 자극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canonrumors.com/fujifilm-to-announce-the-x-t30-iii-in-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