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생성형 AI 활용 기준 공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가 자사 콘텐츠 제작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 위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AI 기술 활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창작자와 제작진이 책임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넷플릭스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그래픽 - Generative AI Rules 로고와 Netflix 로고

AI 활용의 패러다임 변화

과거에는 아티스트,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무가 등이 수많은 세부 요소를 painstaking하게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간단한 텍스트 설명만으로도 AI가 즉시 장면이나 배경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시각 효과(VFX) 산업의 혁신적 전환으로 평가하며, CG가 물리적 특수효과를 대체했던 순간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핵심 운영 원칙

넷플릭스의 가이드라인은 **”사전 공개와 허가”**를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모든 제작 파트너는 AI 사용 계획을 사전에 넷플릭스 담당자에게 알리고, 특정 경우에는 반드시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허가가 필요한 경우

  • 최종 영상, 배경, 소품 등 콘텐츠에 포함될 때
  • 배우의 얼굴·목소리 복제
  • 개인정보 포함 시
  • 제3자의 저작권·지적재산권 관련 시
  • 주요 줄거리 요소와 직결될 때
넷플릭스 촬영 현장 - 카메라 장비와 제작진이 드라마와 영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

5가지 핵심 가이드라인

1. 데이터 및 지적 재산권 보호

  • 저작권·지적재산권 침해 금지
  • 회사 기밀 데이터 및 개인정보를 AI 훈련에 사용 불가

2. 인간의 입력과 제어

  • AI 결과물은 초안으로만 간주
  • 반드시 인간의 검토·승인 후 최종 반영

3. 재능과 노조 존중

  • AI는 노조원의 업무를 대체할 수 없음
  • 배우의 모습·목소리 복제 시 서면 동의 필수

4. 투명성과 관객 신뢰

  • 허위·혼동 연출 금지
  • 사실과 허구의 경계 명확히 유지

5. 높은 기준 유지

  • AI 생성물도 기존 콘텐츠와 동일한 창의적·법적 기준 적용

실무 적용 가이드

넷플릭스는 실제 제작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도 제공했습니다.

  • 사전 제작 단계
    아이디어, 무드 보드, 스케치 생성에는 AI 활용 권장.
    단, 임시 초안으로만 보관해야 함.
  • 촬영 및 후반 작업 단계
    • 배경요소 등은 보고만 하면 사용 가능.
    • 배우의 연기·디자인·핵심 비주얼은 승인 필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장면 - 더 위쳐, 블랙 미러, 더 엔드 오브 더 Fxxxing 월드 등 다양한 작품 장면

미래 전망

넷플릭스는 AI를 브레인스토밍과 초안 제작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작품은 반드시 사람의 감독과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업계 전반에 콘텐츠 제작에서 AI 활용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향후 다른 글로벌 플랫폼과 제작사들의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리

넷플릭스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창작자의 권리 보장과 관객 신뢰 유지를 위한 기준 설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 AI는 콘텐츠 제작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겠지만, “사람의 창의성과 감독”이 여전히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넷플릭스는 분명히 했습니다.


원문출처 : https://www.vdc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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