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Nikon)이 전용 NIKKOR 시네마 렌즈 개발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RED 인수 이후 빠르게 가속화된 니콘의 시네마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RED 인수 후 가속화된 시네마 전략
니콘은 2024년 NAB 쇼에서 이미 RED 인수 직후 “시네마 시장을 위한 전용 렌즈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불과 1년여 만에 실제 개발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카메라 제조사와는 다른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RED 인수 (2024년) → Z 마운트 RED 카메라 출시
- Z Cinema 파워줌 렌즈 28-135mm f/4 PZ 공개
- ZR Z 시네마 카메라 발표
- RED V-Raptor XE 출시
- 그리고 이번 전용 시네마 렌즈 개발 착수 공식화
이는 전통적으로 약 3년 이상 걸리던 카메라·렌즈 개발 주기와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인 속도입니다.
🔍 “전용 시네마 렌즈”와 하이브리드 렌즈의 차이
니콘은 이번 발표에서 **”Dedicated(전용)”**이라는 표현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Z Cinema 28-135mm f/4 PZ는 사진·영상 하이브리드 성격이 강한 렌즈입니다. 반면 새롭게 개발 중인 시리즈는 영화 제작에 특화된 시네마 전용 광학 설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니콘이 공개한 실루엣 이미지는 향후 출시될 NIKKOR 시네마 렌즈군의 초기 형태일 가능성이 크며, 다양한 초점거리와 T스톱을 갖춘 풀 라인업이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 니콘, 시네마 시장에서의 의미
니콘은 전통적으로 사진 중심 브랜드였지만, RED 인수를 계기로 시네마 분야에서 카메라+렌즈 풀세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네마 렌즈 개발 착수는 단순히 카메라 출시를 넘어, 전문 영상 제작 시장에서 니콘의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해석됩니다.
원문출처 : https://petapixel.com/2025/09/12/nikon-is-actively-developing-dedicated-nikkor-cinema-le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