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시장에서 조용한 듯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던 시그마(Sigma)가 이번엔 출시도 하기 전에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5년 4월 24일 출시 예정인 시그마 BF 카메라와 I 시리즈 리뉴얼 렌즈 3종이 출시 전부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시그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주문이 몰렸고, 일부 고객을 제품 수령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시그마 제품이 마니아층에게 사랑받았지만 이번 제품은 유난히 반응으 뜨겁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 어떤 제품이 이렇게 인기일까?
Sigma BF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 색상 : 블랙 / 실버
- 마운트 : L 마운트
- 특징 : 시그마 최초의 본격 미러리스 독립형 카메라. 콤팩트하면서도 고성능 센서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시그마 특유의 광학 성능과 조작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기존 시그마 팬은 물론 새로운 사용자층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Sigma I 시리즈 리뉴얼 렌즈 3종
- 기존에 호평을 받았던 I 시리즈 렌즈의 리뉴얼 버전으로, 디자인과 조작성, 광학 성능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다.
- 프라임 렌즈(단렌즈) 중심이며, 시네마틱 영상부터 고해상도 스틸 이미지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구성을 자랑한다.

📦 왜 이렇게 빨리 품절 되었을까?
시그마는 4월 7일 사전 안내를 일정 수량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문이 몰렸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전력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수급 부족은 단순히 시그마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최근 카메라 업계 전반적으로 반도체, 센서, 렌즈 부품 등 핵심자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니콘, 캐논, 파나소닉, 소니 등 주요 제조사들도 올해 들어 수급 지연 및 배송 지연 안내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 시그마의 공식 입장은?
시그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Sigam BF 및 I 시리즈 렌즈에 대한 주문이 예상을 초과했습니다. 현재 생산 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출하를 준비하고 있으나, 고객 여러분께서는 제품 수령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고객과 관계자 여러분께 분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앞으로의 출시 일정은?
현재로서는 정식 출시일은 2025년 4월 24일로 변함없지만, 제품을 실제로 받는 시점은 예약 순서에 따라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 수입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배송까지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가 필요하다.

🔎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 지금이라도 예약해두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었기 때문에, 향후 재입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I 시리즈가 렌즈 3종 중 어떤 모델이 인기인지, 다시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다른 렌즈로 대체하거나, 기존 모델을 중고로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요약 정리
항목 | 내용 |
---|---|
제품명 | Sigma BF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 I 시리즈 렌즈 3종 |
출시일 | 2025년 4월 24일 (예정) |
상황 | 수요 폭증 → 공급 부족 → 예약자 일부만 초기 수령 가능 |
시그마 입장 | “최대한 빠르게 생산 중, 양해 부탁” |
소비자 팁 | 예약 필수, 재고 없는 경우 일정 지연 가능성 높음 |
✍ 마무리
시그마의 BF 카메라와 I 시리즈 렌즈는 오랜만에 등장한 ‘가성비와 디자인’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인기 때문에 출시 초기에 제품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품절 사태는 단순한 마케팅 효과가 아닌, 실제 수요 증가와 생산 제한이 맞물린 결과이기 때문에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